제4회 케이크 스퀘어 2관 동방프로젝트 피오케 '영나앞 옆 제과점' M5 - 06a violet fantasia 입니다.



[신간] 「연꽃 나비」토요사토미미노 미코 x 히지리 뱌쿠렌 / A5 32p 카피본 / 표지 컬러 무광 / 2500원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쟁반을 든 이치린이 들어왔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차와 함께였다. 그녀는 조용히 차를 내려놓았고, 뱌쿠렌의 감사 인사와 함께 암묵적인 휴식시간이 선포되었다. 미코는 한숨을 내쉬며 향을 음미했다.


“많이 공부한 모양이네. 솔직히 당황했어. 특히 마지막에.”


“후후, 언제까지고 지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이치린이 문을 열고 나가는 바람에 살며시 불어온 바람이 그녀의 머리를 간질였다. 보라색과 금색이 뒤섞인 가운데서 닫혀있던 그녀의 눈이 황금빛으로 빛났다. 미코의 시선을 느낀 그녀가 살며시 웃었다. 단지 미소를 지었을 뿐이었지만, 그녀의 머리에서는 후광이 빛났고 주변에서는 연꽃잎이 휘날리는 듯했다. 갑자기 그녀의 향기가 미코의 코를 간질였다. 치열한 설전을 하느라 인식하지 못했던 감각들이 하나둘씩 깨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미코는 멍하니 뱌쿠렌을 바라보았다.


이것이 미코가 뱌쿠렌을 찾아오는 두 번째 이유였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자꾸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불빛을 보고 뛰어드는 나방처럼. 자신을 잊을 정도로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찾아서.




[구간] 「환상소요담 Vol.3 ~여명환상~」5인 팬픽 합동지 / A5 230p 인쇄본 일러스트 15p 포함 / 표지 컬러 무광 / 6000원



[구간] 「blurred Lilies」 6인 만화+팬픽 합동지 / A5 113p / 표지 컬러 무광 / 5000원


Posted by s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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